국내외 지게차 VIP 고객 초청… 장비성능 시연

현대중공업이 지난 12일 충북 음성군 소재 기술교육센터에서 제2회 ‘현대지게차 시연회’를 개최해 국내외 지게차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은 성능을 시연중인 현대지게차>

 현대중공업이 국내외 지게차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현대지게차 시연회’가 지게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중공업(주) 산업차량부문은 지난 12일 충북 음성군 소재 기술교육센터에서 제2회 ‘현대지게차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대지게차 시연회는 해외 지게차 VIP 고객초청 행사(10~14일)의 일환으로, 대양주,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20여개 국가의 해외고객 140여명과 국내고객 6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현대지게차 시연회는 지난해보다 참가모델과 참관인원이 3배 이상 확대됐다. 고객들은 다양한 기종의 현대지게차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직접 시승하며 제품의 특장점을 체험했다.

‘Start your Dream with Hyundai’(당신의 꿈에 시동을 걸라-현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게차 시연회뿐만 아니라, 전통 타악그룹의 식전행사와 지게차를 이용한 풍선 터트리기게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참관객들은 지난 3월 출시된 신모델 25톤급(모델명 250DE) 대형지게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지게차는 목적물의 하중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효율적인 물류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운전석 자체가 올라가는 형식의 창고형 물류장비인 오더피커(모델명 13BOP)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더피커는 이미 국내 출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물류장비이다.

이밖에 회전반경을 줄인 3-Wheel 전동 지게차(모델명 15BT)와 국내 최대용량인 전동 5톤급 지게차(모델명 50B) 등이 출품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게차에 부착하는 어태치먼트 장착 시연은 다양한 작업현장에서의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지게차 시연회는 지게차 분야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이 공급 가능한 지게차 모델은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해 총 200여 종으로 전세계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지게차의 브랜드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